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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 ‘2015 국민체력100 체력축제’ 개최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10.28 15:46

수정 2015.10.28 15:46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 첫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 첫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건강 100세 시대를 열어갈 특별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국민들에게 과학적인 방법으로 체력수준을 측정하여 개인별 맞춤형 운동을 처방하고 체계적 건강관리까지 무료로 지원하는 '국민체력100' 사업이 그것이다.

만 13세 이상의 국민들은 본인의 체력수준에 따라 1·2·3등급의 국가 공인 체력인증을 받을 수 있고 체력수준별 맞춤형 운동 처방과 온라인 운동 동영상을 제공받는다. 또한 체력측정 참가자 중 저체력자 및 과체중자 등은 8주 동안 주 3회 이상의 체력증진교실에도 참여할 수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본 사업에 참여한 국민은 2015년 현재 기준으로 전국 약 26만명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정부 고객만족도 우수 등급을 받은 국민체력100 사업을 알려 더 많은 국민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일대에서 '2015 국민체력100 체력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 행사'의 일환이며, 체력왕중왕 선발대회 및 일반 시민 참여형 체력축제, 무대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당연 '체력왕중왕 선발대회'로, 2015년 전국 26개 체력인증센터에서 진행된 '체력왕 선발대회'를 통해 선발된 156명의 체력왕들이 이번 왕중왕전에 출전하며, 청년층, 중년층, 장년층 3개 계층별 남녀 각 1명씩 총 6명의 대한민국 체력왕중왕을 선발한다. 시민 참여형 체력축제는 체력측정 이벤트, 암벽 클라이밍, 체력측정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올림픽 공원 내 소마 미술관과 올림픽 기념관 무료 관람도 지원했다.

이창섭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소득 및 생활수준은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높아졌지만 선진국에 비해 생활체육 참여율이 현저하게 낮은 실정인데 체력축제를 통해 국민들이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기 바란다"며 "운동에는 독이 되는 운동과 약이 되는 운동이 있는데 '국민체력100'을 통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체력인증센터는 서울 4개소(송파구, 성동구, 서초구, 금천구), 부산 3개소(남구, 북구, 사하구), 대구(달서구), 광주(광산구), 대전(서구), 인천(연수구), 경기도 2개소(화성시, 부천시), 강원도 2개소(원주시, 강릉시), 충북 2개소(청주시, 영동군), 전북 2개소(남원시, 전주시), 전남 3개소(목포시, 순천시, 곡성군), 경북 2개소(포항시, 울진군), 경남(창원시), 제주(제주시) 등 전국 총 26개소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들의 더 많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2017년까지 전국 68개소에 체력인증센터를 확대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연구기관인 한국스포츠개발원은 스포츠 의학 분야의 메카로 불리는 미국의 'The Cooper Institute' 및 서울대 의과대학 건강지식센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건강체력기준개발, 질병과 체력과의 상관관계 분석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질병·영양·체력의 통합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의대 및 지역 의료기관, 보건소 등 과 연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민체력100'사업에는 만 13세 이상 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예약 및 전화 또는 전국 26개 체력인증센터에 직접 방문하여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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