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로4가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돼지 같은 여자’(감독 장문일) 언론 배급 시사회에 장문일 감독을 비롯해 배우 황정음, 이종혁, 최여진, 박진주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황정음은 “일단 제목이 너무 좋아서 선택을 했었다. 돼지는 좋은 의미만 가지고 있다”며 “이번에 내가 맡은 역할은 세상에서 가장 예쁘고 편한 캐릭터였다. 메이크업 시간도 거의 안 걸렸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제목대로 간다'는 말이 있듯이 내가 촬영할 때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많이 올랐다. 여진 언니와 종혁 오빠가 내게 등이랑 목도 살이 찐다며 놀렸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황정음은 사랑도 가족도 모두 놓치지 않는 생활력 최강의 돼지 같은 여자 재화 역을 맡았으며, 이종혁은 기 센 세 여자들의 사랑을 받는 바닷마을 유일한 꽃 총각 준섭 역을 맡았다.
최여진은 도발 매력에 똘끼 장전한 장어 같은 여자 유자 역을 맡았으며, 박진주는 갈팡질팡 줏대 없는 파리 같은 미자 역할을 맡았다.
한편 ‘돼지 같은 여자’는 바닷마을 유일한 총각 준섭을 두고 무공해 처녀 3인이 벌이는 총각 쟁탈전을 그린 유쾌한 어촌 로맨스 영화로, 오는 9월 개봉할 예정이다.
돼지 같은 여자 황정음에 대해 네티즌들은 "돼지 같은 여자 황정음, 진짜 재밌겠다" "돼지 같은 여자 황정음, 봐야지" "돼지 같은 여자 황정음, 예쁜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