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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시즌 3승 향해 순항..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공동 3위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8.30 11:40

수정 2015.08.30 11:40

3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에서 열린 LPGA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공동 3위로 도약한 김세영이 2번홀에서 티샷을 날린 뒤 볼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악천후로 경기가 파행운영되면서 김세영은 7번홀까지 밖에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멀티비츠
3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에서 열린 LPGA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공동 3위로 도약한 김세영이 2번홀에서 티샷을 날린 뒤 볼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악천후로 경기가 파행운영되면서 김세영은 7번홀까지 밖에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사진 출처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시즌 3승 가능성을 밝혔다.

김세영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로버트 트렌트 존스 골프트레일(파72·69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 7번홀까지 마친 상태에서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김세영은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3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단독 선두 자리는 4번홀까지 1타를 줄인 오스틴 언스트(미국)가 꿰찼다. 언스트는 중간 합계 10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전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를 1타 차이로 따돌렸다. 청야니는 4번홀까지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9언더파 134타를 기록중이다.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파행운영 되면서 일몰에 걸려 3라운드를 완주한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대회장에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낙뢰를 동반한 폭우가 반복돼 경기가 수 차례 중단됐다. 그러면서 마지막 조 티 오프 시간은 5시간 넘게 지연됐다. 김세영으로서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올 시즌 2승을 거두며 신인왕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치열한 신인왕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게 된다. 신인왕 포인트 2위인 김효주(20·롯데)는 이날 8번홀까지 마친 상태서 1타를 잃어 공동 28위로 순위가 밀렸다.
이미향(22·볼빅)이 공동 19위, 곽민서(25·JDX멀티스포츠)가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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