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과학

소통이 있는 과학행사 28일 한국과학창의재단 주체로 진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28 10:15

수정 2015.07.28 10:15

한국과학창의재단 김승환 이사장 "기초과학분야 미래 인재가 될 초석 마련"

최근 인터넷 강연(TED)을 통한 과학 관련 정보를 비롯해 학교, 도서관, 과학관 등에서 과학 관련 강연들을 많이 들을 수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한국과학창의재단 역시 정보 제공형 과학 행사에서 발전해 소통형 과학행사로 변화를 꾀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미래사회를 주도할 과학기술을 사회 전반에 널리 확산시키고, 창의적 인재를 육성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기관으로 설립 이후 소통과 혁신의 가치를 선도하며 발전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의 김승환 이사장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청소년들이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고 향후 기초과학분야의 미래 인재가 될 초석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재단의 목표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 중 하나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기획한 버라이어티 과학 토크쇼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이다. 김승환 이사장은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은 기존 과학 행사와 차별화되는 소통 중심의 토크쇼 형태의 과학 행사로 ‘우주로 가다.
지구를 구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박준형을 비롯해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윤성철 교수, 과학칼럼니스트 이은희 작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 재학 중인 가수 박새별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김승환 이사장은 “이번 과학 토크쇼는 소행성, 외계생명체 등 천문 관련 이슈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지난 6월 30일 소행성의 날을 기념한 소행성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소행성의 의미와 중요성, 소행성의 지구 충돌, 외계생명체의 존재, 지구문명을 올 지키기 위해 해결할 문제들, 지구를 위한 우리의 노력 등 다양한 주제로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패널로 참여하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윤성철 교수는 천문학을 전공하는 교수인만큼 이번 토크쇼에 참여하는 열정이 남달랐다. 그는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을 통해 ‘광활한 우주와 나의 관계’, ‘우주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 등에 대해 청소년들이 깨닫고, 생각하는 기회로 삼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바람과 기대가 과장이 아님을 증명하는 듯 토크쇼는 다채로운 내용들로 구성됐다. 토크쇼 진행 중 돌발과학퀴즈를 내거나 우주와 관련한 SF 영화의 재미있는 장면들도 만나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참가자들이 직접 해 본 과학 실험을 모두에게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김승환 이사장은 “이러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이 청소년들에게 흥미로운 대화 주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들이 과학자, 과학칼럼니스트, 가수로 구성된 패널들과 함께 자신들의 생각과 경험을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원활한 소통을 통해 과학과 과학 이슈에 대한 상호간의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우주를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PID(Performance in Darkness)레이저 쇼와 ‘신이 지휘하는 천상의 음악’ 등 공연도 준비되어 재미를 더할 예정이어서 버라이어티 과학 토크쇼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에 대한 많은 청소년의 기대가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윤성철 교수와 함께 패널로 참여하는 과학칼럼니스트 이은희 작가는 “청소년들이 호기심과 탐구심, 증명하고자 하는 열정, 다른 곳에 적용시키겠다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과학적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봤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김승환 이사장 역시 이번 과학 토크쇼를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자들의 연구 활동에 대해 이해하고 연구의 필요성을 공감했으면 좋겠다”며 “또 우리 생활과 과학 사이의 밀접한 관련성을 생각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오늘 7월 28일(화)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그랜드볼룸에서 초·중학생(11세~14세)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2015 사이언스 톡톡(Talk Talk)’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올해 말까지 지방에서 2~3차례 순회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과학을 즐기고 과학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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