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한국판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 코스닥 상장주 주목해야

김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7.07 08:34

수정 2015.07.07 08:34

NH투자증권은 7일 한국판 다우지수인 'KTOP 30 지수'의 구성종목 중 현재 코스닥에 상장된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13일부터 KTOP 30을 산출한다며 30개 구성종목을 발표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KTOP 30의 산출 의미는 먼저 코스피의 성장성 둔화를 꼽을 수 있다"며 "코스피가 시가총액 방식을 취하는 만큼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지수 성과가 연동될 수밖에 없어 시총 상위주의 부진이 코스피 성장 부진으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번 지수 발표로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인덱스 펀드가 설정되며 구성종목 매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총 대비 KTOP 30내 비중이 높은 종목이 1차적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최 연구원은 "2차 수혜는 K200과 비교해 비중이 증가한 종목이 될 수 있다"며 "이런 맥락에서 KTOP 구성 종목 중 현재 코스닥 상장 종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maru13@fnnews.com 김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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