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교통 체증· 바가지요금 걱정 없는 '도심 호텔 피서' 떠나볼까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7 18:19

수정 2015.05.27 21:30

휴양지 온 기분낼 수 있게, 꽃 비누 팔찌 각종 선물에.. 치맥·행운권 이벤트 진행
신록 우거진 '남산' 보이는 야외수영장서 야경 감상에 맥주 빙수등 먹거리도 풍성

서울 강남권 유일의 야외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다음달 6일부터 야외 수영장을 정식 개장한다. 이 시설은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기둥과 야자수 나무로 둘러싸여 유럽 지중해의 풀빌라 리조트 호텔에 온 듯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서울 강남권 유일의 야외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다음달 6일부터 야외 수영장을 정식 개장한다. 이 시설은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케 하는 기둥과 야자수 나무로 둘러싸여 유럽 지중해의 풀빌라 리조트 호텔에 온 듯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이른 무더위, 호텔에서 여름휴가 즐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특급호텔가는 예년보다 일찍 더위가 찾아오자 5월부터 때 이른 여름 패키지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아울러 야외수영장을 보유한 특급호텔은 이르면 지난달부터 잇따라 수영장을 개장하며 벌써부터 여름휴가 고객 잡기에 나서는 중이다.

■도심 속 휴가 즐기는 여름 패키지

서울웨스틴조선호텔은 6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블루 인 더 시티' 서머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럭스, 이그제큐티브, 스위트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 이 패키지는 공통적으로 '모딜리아니전(展)' 티켓이 제공되며, 성수기에는 서머 아트 페스티벌 티켓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터키석 팔찌와 함께 '마이 보틀 텀블러'가 선물로 제공된다.

패키지를 기획한 임유선 지배인은 "최근 교통체증을 겪지 않는 근거리 도심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패키지를 준비했다"며 "더위를 날려줄 시원하고 청량한 블루컬러의 아이템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랜드힐튼서울은 여름 패키지로 남태평양의 '피지'에 온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해피 아일랜드 피지 패키지'를 준비했다. 이 패키지는 피지를 상징하는 화려한 플루메리아의 꽃(조화)을 선물로 증정받아 여름 휴양지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또 피지 대표 화장품 브랜드 '퓨어 피지'의 핸드메이드 비누도 증정한다. 객실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행운권 추첨 이벤트를 통해 100만원 상당의 피지 힐튼호텔 3박 이용권도 증정받을 수 있다.

트로프컬 BBQ 프로모션 할인, 블루라군 칵테일, 객실 업그레이드 등에 따라 5가지 패키지로 이용 가능하다. 그랜드힐튼서울의 '해피 아일랜드 피지 패키지'의 이용기간은 다음달 15일부터 7월 31일까지다.

더 플라자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 패키지 '퍼펙트 겟어웨이'를 보인다. 디럭스룸 1박을 기본으로 혜택에 따라 럭셔리 타입과 스마트 타입 2가지로 구성되며, 호텔 대표 레스토랑의 코스메뉴, 프라이빗 스트레칭 클래스, 조식 등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모든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LG생활건강 오휘 딜라이트풀 박스를 증정한다. 또 일요일 체크인 고객 대상으로는 무료 객실 업그레이드, 호텔 레스토랑 10% 할인, 제휴 항공사 마일리지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콘래드서울은 인기 디저트로 자리잡은 빙수 2종을 선보이는 중이다. 여의도(iSLAND)에서 즐기는 빙수(iCE Flake)라는 의미의 팥빙수인 '아이팥(iPAT)'과 망고빙수인 '아이망고(iMANGO)'다. 또 통유리를 통해 자연 채광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 무료 이용권이 포함된 '럭셔리 유어 모먼트' 패키지도 출시한다.

교통 체증· 바가지요금 걱정 없는 '도심 호텔 피서' 떠나볼까

■이른 더위에 야외수영장도 개장

야외수영장을 갖춘 특급호텔가는 이른 더위에 예년보다 일찍 관련 패키지를 준비해 선보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서울시내 특급호텔 중 유일한 야외 온수풀인 '어번 아일랜드'를 지난달 24일 개장했다. 6월은 오후 10시까지, 7월은 자정까지 야간 개장해 남산과 서울타워 야경을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다음달 1일부터 7월 16일까지 어번 아일랜드 입장권이 포함된 '얼리 서머 에디션'을 출시한다.

지난 8일 개장한 그랜드하얏트서울의 야외수영장은 남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시원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수영장 및 풀사이드 가든에는 300여개의 선베드가 마련돼 있으며, 어린이 전용 수영장 및 월풀 욕조도 갖춰져 있다. 패키지 이용객에게는 풀사이드 치맥 세트 이용권을 제공한다.

서울 강남권 유일의 야외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는 임피리얼팰리스서울은 다음달 6일부터 유럽 지중해풍의 야외수영장을 정식 개장한다. 맥주·칵테일 등 주류와 함께 나폴리타·피자 등 다양한 안주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객실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이용료가 50% 할인된다.


노보텔앰배서더강남서울 3층에 위치한 '인발란스 웰니스' 수영장은 평소에는 실내수영장으로 사용되지만 서머 시즌에는 실외수영장으로 변신한다. 타원형의 천정 돔을 열면 실내에서 야외의 시원한 분위기를 느끼며 자연 채광이 가능한 '실외수영장'으로 바뀌는 것. 우천 시에도 천정의 돔만 닫으면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수영장 이용권과 함께 빙수와 샹그리아를 즐길 수 있는 '쿨 서머 바캉스-서머데이' 패키지는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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