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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지드래곤, '선덕여왕' 보고 폭풍 눈물?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5.22 11:54

수정 2016.03.1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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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지드래곤의 드라마 사랑이 화제다.


2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는 '빅뱅 특집'으로 꾸며져 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100분간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승리는 빅뱅 탄생 비화에 대해 밝혔다. 승리가 운 좋게 YG에 캐스팅됐는데 그룹을 반대하던 지드래곤과 3개월간 말없이 지내게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승리는 "지드래곤이 빅뱅 5명이서 나오는 걸 굉장히 싫어했다"며 "지드래곤은 태양과 둘이 '듀스' 느낌의 듀오를 생각하며 연습하다 5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다고 하니까 되게 싫었나보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승리는 "어느 날 지드래곤이 연습실에서 그룹에 대해 화를 내더라. 그때 밖으로 나오던 지드래곤과 눈이 마주쳤는데 그냥 지나가더라. 이후 3개월 동안 말을 안했다.
날 거의 없는 사람으로 취급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승리는 "지드래곤과 3개월 뒤에 정말 친해진 계기가 있었다"며 "'궁'이라는 드라마를 동시에 좋아하게 됐는데 방송 시간을 물으며 처음으로 말을 걸었다"고 말했다.

그는 "1회부터 마지막까지 봤다.
윤은혜와 주지훈이 다시 만난 장면을 보며 같이 울컥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던 태양은 "지용이가 '선덕여왕'도 좋아한다.
스케줄을 갔는데 눈이 부어서 왔길래 무슨 일이 있나 했는데 드라마를 보고 울었다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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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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