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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100kg 돗돔 520만원에 낙찰.. 효능은?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5.04.17 09:49

수정 2016.03.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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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잡힌 대형 돗돔이 520만원에 팔렸다.

부산공동어시장은 17일 새벽 위판에서 지난 15일 밤 제주도 북동쪽 223해구에서 대형선망어선에 잡힌 돗돔 1마리가 52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날 위판된 돗돔은 몸 길이 1.8m에 무게 115kg에 달한다.

이날 위판된 돗돔 경매는 처음 150만원에 시작했지만 중도매인 2명이 경쟁을 벌이는 바람에 가격이 치솟았다. 결국 이 돗돔은 부산공동어시장 주변에서 선어를 주로 취급하는 한 식당업주에게 돌아갔다.

돗돔은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며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의 수심 400∼500m 이상 되는 바위가 많은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돗돔이 이번에 수심 50∼60m에서 조업하는 대형선망어선 그물에 잡힌 것은 산란을 위해 얕은 수심으로 이동하다가 그물에 걸린 것으로 추측된다.


돗돔은 단백질과 무기질이 많아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고, 고단백 저열량으로 다이어트족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돗돔은 주로 회, 찜, 구이, 조림 등의 요리에 쓰이며 레몬과 함께 먹으면 좋다.
레몬의 산 성분이 회로 즐겨 먹는 돗돔의 살을 탄력 있게 해주며 철분의 흡수를 돕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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