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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공승연, 고아성 덕분에 ‘원나잇 스캔들’ 오해 벗어

입력 2015.04.08 11:00수정 2015.04.08 11:00

‘풍문으로 들었소’ 공승연, 고아성 덕분에 ‘원나잇 스캔들’ 오해 벗어



‘풍문으로 들었소 공승연’

‘풍문으로 들었소’ 공승연이 고아성 덕분에 원나잇 스캔들 오해를 벗게 됐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4회에서는 고아성(서봄 역)이 시아버지 유준상(한정호 역)를 이용해 언니 공승연(서누리 역)을 농락한 상류층 남자를 응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아성은 서정연(이선숙 역)에게 “급이 다른 충성을 보이라”고 요구해 그를 움직여 ‘풍문으로 들었소’ 공승연의 복수를 대신했다.

서정연은 길해연(양재화 역)을 만나 사정했고, 길해연은 ‘풍문으로 들었소’ 공승연과 스캔들에 휩싸인 조세영이 로펌 한송에게 원한을 품고 저지른 일이라고 유준상에게 귀띔했다.

최고의 로펌인 한송의 권위에 정면도전한 것으로 오해된 조세영은 안절부절못했다. 때마침 ‘풍문으로 들었소’ 공승연은 장호일(송재원 역)을 통해 “직접 찾아와서 용서를 빌면 고려해보겠다고. 반드시 회사로 사람들 많을 때 와서 사과해라”라는 조건을 전했다.

이후 조세영은 공승연을 찾아가 “왜 전화를 안 받냐. 보고 싶고 걱정되고 미치는 줄 알았다. 내 마음도 좀 생각해달라”며 애원했다.

이를 본 주변인들은 “조세영이 서누리에게 목을 맨 것이다”라고 소문을 냈고, 이 소문은 목을 매고 자살했다고까지 부풀어졌다.

고아성의 활약에 풍문은 다시 돌았고, 공승연의 명예는 회복됐다. 고아성이 언니 공승연을 위한 복수에 성공한 셈이다.

고아성은 ‘내 언니 공승연은 누구에게도 목을 맨 적이 없어. 이제는 언니 실력으로 올라가길 바라’라는 메시지를 보냈고, 공승연은 ‘고마워. 두고 보렴’이라고 답해 극의 기대를 더했다.

/fn스타 fnstar@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