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플로우] 중동·금리불안에 코스피 출렁이자 '반대매매' 급증 개인 MMF 설정액 16조7천억원 연중 최고…채권형펀드 한주간 1조2천억 순유입 서학개미 주간 순매수 1위 주식은 '반도체 3배 베팅 ETF' 0 개인투자자 '빚투'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PCM20200918000126990_P4.jpg Y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중동 위기와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에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식 반대매매 체결 금액이 평소보다 2∼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7∼18일 2거래일 동안 주식위탁매매 미수금 중 반대매매 금액은 275억원으로 집계됐다. 17일 하루 동안만 172억원으로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비중이 1.8%에 달했다. 지난해 10월 금융투자협회가 반대매매 통계를 반대매매 '대상' 금액이 아닌 실제 반대매매 주문에 따라 '체결'된 금액만 집계하기로 한 이후 하루평균 반대매매 금액은 67억원 수준에 머물렀다. 올해 들어 반대매매 체결액이 100억원을 넘긴 날은 앞서 1월 18일(102억원)과 2월 28일(115억원) 이틀뿐이었다. 미수거래는 개인 투자자가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하고 난 뒤 2영업일 뒤인 실제 결제일(T+2일) 안에 결제대금을 갚는 초단기 외상 거래다. 만기를 보통 3개월 안팎으로 설정하는 신용융자 거래와는 구분된다. 미수금은 투자자가 미수거래 대금을 갚지 못해 생긴 일종의 외상값으로, 투자자가 이 외상값(결제대금)을 납입하지 못하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해 회수한다. 이를 반대매매라고 한다. 반대매매 체결액 급증은 최근 1주 동안 코스피가 2,660대에서 2,550대까지 하락하자 미수거래로 '빚투'를 한 투자자들의 주식이 주가 급락에 강제 청산당한 사례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과 이스라엘의 재보복 등으로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된 데다, 예상보다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에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뉴욕유가] 이란·이스라엘 보복전 경계에 상승…주간은 하락 이스라엘 공격에 방산·정유·해운株 강세…이후 향방은

  • '장애인의 날'인 20일 장애인 단체들이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벌였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등 장애인 단체들로 이뤄진 4·20 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공동투쟁단) 100여명은 이날 오전 8시께부터 한성대입구역 승강장에 누워 '다이인(die-in)' 시위를 진행했다. '다이인' 시위는 죽은 듯 땅바닥에 드러누워 진행하는 시위 방식을 말한다. 이들은 '장애인도 시민으로 살고 싶습니다' 등이 적힌 현수막을 몸 위에 덮거나 노래를 부르는 등 1시간 동안 시위를 진행하며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입법을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역사로 진입하려던 장애인 활동가 2명이 공무집행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경찰에 연행됐다. 공동투쟁단은 이날 오전 10시께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앞 마로니에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장애인권리보장법·장애인탈시설지원법·장애인평생교육법·중증장애인노동권보장특별법의 조속한 통과와 서울시의 중증장애인 맞춤형 공공일자리 예산 복원 등을 주장했다. 아울러 22대 국회 출범 1년 이내에 법을 제정해 달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과의 만남을 요청하기도 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인권위원장 "장애인 권리 실효적 보장위해 노력" 여, 장애인의날 맞아 "동등한 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할 환경 조성"(종합)

  • 비트코인(BTC)의 네 번째 반감기가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9시 9분쯤 실행된 가운데, 반감기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횡보하고 있다. 반감기란 비트코인 채굴에 따른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한다. 신규 공급량이 절반이 되는 것으로, 장기적으로는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호재'로 간주된다. 20일 오전 10시 40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시간 전보다 0.3% 떨어진 6만 3614달러다. 반감기 직후 가격에 큰 변화가 없는 모습이다. 단, 전날보다는 올랐다. 전날 같은 시간 대비 비트코인 가격은 3.7% 상승했다.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 기준 가격은 9312만 원을 기록했다. 반감기가 실행된 시점의 가격인 9366만 원에서 미미한 폭으로 내린 수준이다. 주목할 만한 점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거래 수수료가 크게 상승했다는 것이다. 반감기를 거치며 비트코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거래 수수료가 순간적으로 치솟은 것으로 파악된다. 코인데스크는 반감기 직후 한 시간 동안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거래 수수료가 평소보다 높은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특히 반감기가 적용된 84만 번째 블록에 포함된 거래 기록의 수수료를 다 합하면 무려 37.626BTC(약 33억 원)에 달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 본래 비트코인 블록체인에서 채굴자는 채굴(블록 생성)에 따른 보상을 수령하고, 자신이 채굴한 블록에 포함된 거래 건들의 수수료도 '수수료 보상'으로 수령하게 된다. 채굴 보상은 정해져 있다. 네 번째 반감기부터는 3.125BTC다. 84만번째 블록부터 채굴 보상은 절반으로 줄었지만, 수수료 보상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즉, 84만번째 블록에 담긴 거래 건들의 수수료가 매우 높았다는 의미다. 따라서 84만번째 블록을 채굴한 채굴 풀 'ViaBTC'는 채굴 보상 3.125BTC와 수수료 보상 37.626BTC를 합쳐 약 40.75BTC를 수령하게 됐다. 9시 9분 비트코인 네 번째 '반감기' 실행됐다…신규 공급량 절반으로 '뚝'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개당 약 6만3907달러 기록

  •  골키퍼 김정훈(전북)의 신들린 선방 쇼가 황선홍호의 8강진출을 일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중국을 2-0으로 꺾었다. 이날 한국은 전반 크게 고전했다. 전반 34분 이영준의 선제골이 터지기 전까지 시중일관 중국에 밀렸다. 최근 이렇게 밀린 경기가 있나 싶을 정도로 중국에게 고전했다. 특히 수비진의 실수가 잦았다. 순간적인 전방 압박으로 한국의 패스 실수를 유발하고 곧바로 역습을 전개하는 중국의 패턴에 고전했다. 연이은 수비 불안에 실점 위기도 여러 차례 닥쳤다. 골키퍼 김정훈의 선방이 없었다면 전반전에만 중국에 2∼3골을 내줄 뻔했다. 전반 15분 센터백 서명관(부천)이 우리 진영에서 공을 돌리다가 베람 압두웰리의 압박에 공을 뺏겼다. 압두웰리와 일대일로 맞닥뜨린 김정훈은 왼손을 뻗어 슈팅을 쳐냈다. 전반 24분에 김정훈의 선방이 빛을 발했다. 역습 상황에서 중국 셰원넝이 오른쪽 페널티 지역으로 공을 몰고 들어온 뒤 왼발 감아차기 슛으로 반대쪽 골대 구석을 노렸으나 몸을 날린 김정훈이 손으로 막아냈다. 김정훈의 계속된 선방 덕분에 한국은 실점 위기마다 분위기를 다잡았고, 결국 이영준의 한 방으로 흐름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 만약 중국에 한 골이라도 먼저 내줬다면 경기 운영이 더욱 힘들어졌을 수도 있다. 그만큼 이날 김정훈의 선방쇼는 결정적이었다. 한국은 일본과 함꼐 조기 8강진출을 확정했다. 일본은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 B조 2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2-0으로 꺾었다. 따라서 22일 오후 10시 치러지는 한일전 결과에 따라 B조 1위가 결정된다. 거미손 김정훈의 활약에 한일전 성패와 조1위의 향배가 결정될 전망이다. 0-3으로 뒤질 수도 있던 중국전…수문장 김정훈이 구했다 황선홍 감독 "일본은 톱팀…종합적으로 점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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