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결선 성황리에 마무리

      2019.08.22 09:58   수정 : 2019.08.22 09:58기사원문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6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2일 아산나눔재단은 '제8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전처리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리본'이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리본은 사업실행 기간에도 멘토로 함께한 크립톤 양경준 대표와 사업 전략에 관해 논의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키는 등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지난 21일 진행된 결선에선 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16개팀의 사업 발표가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디타임', '모어사이언스'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디보션푸드', '리햅위더스', '서울언니들'에게 돌아갔다.
'스칼라데이터', '오늘도주말', '아이캡틴', '플레이42'에겐 본상이, '그라인더', '데이터씨', '디하이브', '어썸데이투잇', '제로그라운드', '컴스테이'에게는 장려상이 수여됐다. 후원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수여하는 콘텐츠진흥원 특별상은 '모어사이언스'가 차지했다.

결선 진출팀 중 페이-잇-포워드 문화에 기여하는 팀에게 수여하는 마루180 특별상은 '오늘도주말'이 가져갔다. 대상을 받은 '리본'에게는 5000만원, 최우수상 팀에는 각 2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우수상 수상 3개 팀에는 각 1000만원, 본상 4개 팀에는 각 500만원, 그 외 6개 팀에도 장려상 상금 300만원씩이 수여됐다.

수상팀 전원은 추후 글로벌 진출 시 아산나눔재단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 입주사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무료 이용, 홍보 행사 지원 등을 포함한 40여개의 혜택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결선엔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 등 업계 전문가 6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석, 팀 구성 역량, 사업성, 실행력 등의 기준에 따라 심사했다.

정남이 아산나눔재단 상임이사는 격려사를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 열정과 꿈을 가진 청년 아산을 찾기 위해 시작한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의 지역설명회에 참여한 사람이 지난 8년간 약 1만여 명에 이른다"며 "창업에 대한 열정으로 치열한 심사를 통과하고 결선 무대에 오른 팀에게 응원을 보내며 이들이 앞으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시작됐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에서 실제 사업을 수행하며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와 액셀러레이터 리더들로부터 전담 멘토링을 받았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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